토요일, 8월 21, 2010

안드로이드가 자바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라, 오러클의 구글 소송

오러클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자바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혐의로 구글을 제소했다.
좀더 정확하게는 두 가지 즉, 안드로이드가 "자바에 포함된 특허를 침해"했고, 또 "자바 라이센스 없이 자바 코드를 사용해서 저작권도 침해"했다는 혐의이다.

자바는 언어적 성격과 플랫폼 즉, VM 성격이 공존하는 독특한 언어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자바의 언어적 성격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VM적 성격 부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것이 이슈인데, 안드로이드의 Dalvik VM은 모바일에서의 성능이나 전력 소모 등 기술적인 이슈로 Java VM과 다르게 설계되었다. (Java licensing을 피하기 위해 Dalvik VM이 설계된 것이 아니나 결과적으로 Sun의 JVM과 전혀 compatible하지 않아서 Java 로고를 사용할 수는 없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사용된 자바 핵심 클래스들이 Apache Harmony 프로젝트의 clean room implementation 클래스들이라 오러클이 오픈 소스 진영과 맞붙는 형상도 보여지긴 하지만, 사실 왜 Sun이 자선단체가 아닌 기업인 Google에게 안드로이드를 그냥 무료로 사용하도록 내버려뒀는지 단순한 관용으로 바라보기에는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법적 분쟁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러클로서 충분히 소송을 제기할 이유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안드로이드는 자바(라는 이름) 없는 자바 플랫폼임엔 분명하니까. Oracle이 Sun을 인수하지 않았다면 Sun은 Google과 좀더 긴밀한 협상을 통해 안드로이드에서도 Java steward로서의 존재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었다. J2ME만 고집하고 안드로이드에서 Sun의 역할을 못 찾은 부분에 대해 비난 받아 마땅한 점이 있고, Oracle은 뒤늦게나마 그 권리를 요구할 만한 이유는 있다.

너무 오픈 소스 진영과 오러클이라는 다른 대립각을 세워 보지 말기를. 구글과 오러클 간의 비즈니스 전쟁일뿐이고.. 또, 오랜 Java 엔지니어로서 안드로이드가 아버지인 Java를 아버지라 부르는 것을 허하도록 잘 합의하여 종결되길 바란다.


아래는 조금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관련한 자바 엔지니어의 블로그 글 2개.



관련 블로그 1 : 






weblogs.java.net
The Java community is now swamped with discussions about Oracle's patent suit against Google's Android platform. I've been contributing my opinion in several places, but there is one critical topic that needs repeating the same comments everywhere... so, this blog spills the beans once and completel...


관련 블로그 2 :

The Prodigal Android


관련 기사 : Oracle Sues Google Over Android
소송 관련 특허 내용 기사 : The Oracle vs. Google Patent Lawsuit Demysti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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