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does matter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존재는 그렇지 않은 존재의 30배 이상 기여를 한다고 흔히 말한다. 그 30배의 performance는 재능, 지식, 성실성 그리고 집중에 의한 문제 해결 능력의 차이에 있다고 보여진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계속적인 판단의 연속이다. 좀더 나은 코드를 위한, 좀더 나은 아키텍처를 위한 판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하나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테스트 코드와 논리적 고심을 거듭하지만, 결국 이 결정이 제대로 동작하고 추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결정 시의 집중이 중요한 고리가 된다. 논리적 혼란 속에서 '어 된다' 라는 방식의 판단은 결국 스파게티 코드를 양산하고, 비논리적 아키텍처를 만든다. 손의 노동에 의해 판단을 내리면 안된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사고의 집중을 활용한 판단이 그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높인다.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들의 가장 차별적인 특성은 바로 뛰어난 판단 능력에 있을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면서 더 나은 코드를 더 빨리 생산해내는 코더, 아키텍트들을 발견하면 이러한 특질이 다른 누구와도 그들을 차별화시켜줌을 본다. 성실하게 투여한 시간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 시간들 속에서도 집중해내는 능력이 더 나은 소프트웨어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