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1의 게시물 표시

소프트웨어 국가 정책을 악제(惡題, wicked problem)적 특성에 맞게

이미지
lateral thinking을 번역할 때처럼 wicked problem도 우리말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창의적 사고의 한 방법으로 제안되었던 lateral thinking은 한 우물을 깊게 파는 수직적 사고 대신에 여러 우물을 주변에 파보는 사고를 제안하는 것인데 이를 "수평적 사고"라고 번역한 탓에 창의는 수직적 위계질서나 권위에 반하는 사고에 기반한다는 단순 논리들을 일으키기도 했다. 어색하지만 "곁을 따라 생각하기"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다. wicked problem은 "까탈스런 문제" 정도의 어감으로 들으면 좋겠다. wicked problem의 대응되는 개념으로는 tame problem "순한 문제"가 있다. 여기에서는 wicked problem을 악제(惡題), tame problem을 순제(淳題)라는 용어를 만들어 써본다.  악제(惡題, wicked problem)와 순제(淳題, tame problem) 악제(惡題)는 솔루션을 만드는 매 시도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변화시키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들은 문제의 정의가 새로운 가능한 솔루션들이 고안되고 구현될 때마다 문제의 정의가 진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선형적 방법으로 풀 수가 없다. (Rittel & Webber, 1973) "Wicked" problems are ones for which each attempt to create a solution changes the understanding of the problem. They cannot be solved in a traditional linear Fashion, because the problem definition evolves as new possible solutions are considered and/or implemented. Jeff Conklin은 다음 여섯 가지 특성을 악제(惡題)에 고유한 특성으로 보았다.

소셜, 모바일, 창의, 혁신 관련 중심으로 지난 Tweet들 정리 (2011.7.9~2011.7.31)

7월이 가고 8월. 안철수 교수님의 시간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마음 속을 울립니다. <아웃라이어>를 보면 어떤 분야든 1만 시간을 투입해야 전문성이 쌓이고 성공할 수 있는 기본 자격 요건을 가진다는 법칙이에요. 매일 3시간씩 365일 10년 동안 해야 1만 시간이 되는데요. 집중해서 보내는 3시간이거든요 - 안철수 (2011/7/31) 우선 자신의 분야에 1만 시간 정도를 투입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와 함께 전혀 다른 분야 혹은 더 깊은 분야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결합됐을 때 창조의 힘이 생긴다 - 안철수 (2011/7/31) '균형 감각'이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가면서 최적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끊임없는 과정이라고. 세상을 사는 데 균형 감각이 매우 중요한데 그것을 얻게 해주는 건 책밖에 없는 것 같아요-안철수(시오노 나나미 인용) (2011/7/31) 안철수 교수의 삶이 얼마나 사람에 대한 자신의 책임의식과 도전으로 이루어져있는지 그분의 말씀에서 짙게 묻어난다.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과 세상의 공영을 생각하며 도전하는 삶이 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것인지. (2011/7/30) 안철수와 박경철, 독단과 탐욕이 지배하는 우리시대를 이야기하다 http://t.co/KxR3bfv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이라는 말은 정답이 아니다. 수익이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가 중요하다.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범죄와 다름없다. (2011/7/30) '안철수와 박경철2', 서바이벌·오디션 누르고 시청률 1위 http://t.co/YCFNyFb 잠깐 봤었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저와 다르지 않음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사람을 생각한다면 결론이 크게 어긋나지 않겠지요. (2011/7/30) 이건희 회장 “소프트 기술 악착같이 배워라” http://t.co/PIEaMGC 소프트웨어 기술의 핵심은 생각하는 방법과 생각을 모으는 방법, 생각을 행동하는 방법. 악착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