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전환기의 미들웨어
사보에 실었던 컬럼(2012년 4월호)을 블로그로 포스팅합니다. 한계가 컸던 웹서비스 지난 10 여년간 컴퓨팅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했던 흐름 중 하나는 웹서비스였다 . 1998 년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정의한 SOAP (Simple Object Access Protocol) 스펙에 기원을 둔 웹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 IBM, BEA( 지금은 Oracle 에 인수됨 ) 3 사의 엄청난 지원에 힘입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 플랫폼과 프로그래밍 언어에 독립적인 XML 의 장점과 원격 프로세스 호출 (RPC) 아키텍처를 결합한 서비스 중심 아키텍처 (SOA) 라는 IT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 하지만 웹서비스는 기대했던만큼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 기업은 웹서비스 도입을 꺼려했고 , 컨설팅 주도로 부풀려진 SOA 아키텍처는 기대했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가져오지 못했다 . 오히려 성능 저하 , 처리 능력 저하 , 하드웨어 비용 증가의 문제를 일으켰다 . 웹서비스의 실패와 이에 따른 SOA 기피 현상은 기업 주도로 만들어진 인위적인 새로운 흐름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 가장 큰 문제는 CPU 과다 사용이었는데 XML 자체의 파싱 오버헤드도 있었지만 SOAP 규격이 정의한 Enveloping 오버헤드 문제 , XML namespace 규격의 불필요한 prefix 오버헤드 문제 등 표준 규격 진행 과정에서 성능을 고려하지 않은 부분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하고 말았다고 볼 수 있다 . 클라우드 컴퓨팅 뜬구름 같은 이야기 , 클라우드 컴퓨팅은 웹서비스의 한계를 여러 측면에서 반성하면서 탄성 있는 확장성과 관리 비용 절감 등을 내세우며 아마존 , 구글과 같은 웹 중심 기술 기업에서 구현하여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컴퓨팅 스택이다 .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 리소스의 위치에 따라 public cloud 와 private cloud 로 구분할 수 있다 . Public cloud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