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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음성처리와 자연언어처리 개론

음성 인식에 관심이 있어서 한글로 된 서적을 찾다가 고른 책인데 C와 Prolog로 작성된 PC용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원저인 Introducing Speech and Language Processing이 2005년 출간이고 차례를 읽어봐도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매우 실망. 음성 처리 관련한 개론서로는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실제 음성 인식까지 비슷하게라도 구현해 보려면 이 책의 내용은 출발점만 제공할 뿐 상당한 연구가 더 필요할 듯. C와 Prolog로 작성된 소스 코드는 꼭 필요한지 의문이 든다. 이 책을 교재로 강의할 때에는 음성 인식이 학기 목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단지 음성 처리 관련 지식 일반에 대한 이해를 확인하는 수준이 될 것 같다. 음성 인식을 구현까지 가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너무 미흡한 책.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언어학, 음성과학 분야 초급자를 위한 교과서라는 서평이 적합한 듯. 실제 읽은 것은 원저가 아니라 2009년에 한국문화사에서 발행한 번역본인 음성처리와 자연언어처리 개론 . 다 읽는 데 1주일도 안 걸렸다는 점에서 위안. (반대 급부로 영어 서적과 논문에 대한 부담이 점점 커진다.) 이 다음 단계는 어디서 출발을 해야 하나?

창의적 혁신 방법. 메타포(metaphor)의 확장과 목적(goal)에 따른 결합

소프트웨어 기술의 창의적 혁신이 소프트웨어 발전의 핵심이라고 주장해왔는데 높은 추상 수준에서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예시하지 않았는데 몇 가지 쉬운 예를 들어본다. 창의는 끊임없는 심화와 아이디어의 포착을 통해 만들어진다. 창의는 생각을 통해 만들어진다. 창의는 무(無)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연속선 상에서 약간의 jump를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하다. 생각은 크게 다음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생각을 잘 정리하고 개념화하고, 그 개념의 정신적인 표상(mental image)을 확립하는 통찰이 하나의 방향이며, 이를 통해 풀리지 않는 문제를 명확하게 하고 계속적인 생각을 통해 문제의 풀이를 찾는 것이다. 또다른 방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단상들을 잘 잡아서 기록해두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생각의 심화와 우연한 착상 두 가지를 뜻하며, 실제로는 두 가지가 결합해서 하나의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풀리지 않는 과학 문제가 우연한 착상을 통해 연결되어 풀리기도 하며, 재미있는 발상을 심화하고 발전시켜 위대한 발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람의 뇌를 구성하는 좌뇌와 우뇌의 동작 방식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직렬적이며 논리적인 좌뇌와 병렬적이며 비동기적인 우뇌의 처리 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창의는 이들 활동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다. 또, 이러한 문제를 개인적인 사유의 영역에서 여러 사람의 다양한 사유를 통해 좀더 많은 관련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 회의이다. 회의는 더 나은 창의를 더 빨리 발생하게 하는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창의의 기교 하나. 메타포의 확장 적용 "좀더 기술적으로 창의를 쉽게 일으키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고민을 할 수 있는데 너무 기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창의의 본질과 맞지 않긴 하지만, 도움이 되는 기교는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생각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을 변형해보고, 범위를 넓혀서 생각해보는 등 안된다는 결론에 ...

소프트웨어 Startup은 창의적 기술 혁신 기업이라야

트위터에 올렸던 창의적 기업에 대한 짧은 생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기술 혁신, 창의적 혁신, 창의적 기술 혁신은 조금씩 다른 영역. 구글은 기술 혁신, 애플은 창의적 기술 혁신에 가깝다. 하지만 구글의 기술 수준은 한 차원 앞서있어 두려울 정도. Startup은 창의적 기술 혁신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패러다임 변화의 시기에 생각의 출발점은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도착점은 다들 너무나 다양하다. 그래서 도전의 기회가 열리기도 한다. 없던 걸 하는 만큼 창조를 위한 사고의 방법이 중요하다. 창의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떠오른 생각을 잘 적어두고 멘탈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소통을 통해 발전시키는 게 창의의 방법이다. 이를 회사의 핵심 자산으로 삼는 기업이 창의적 혁신 기업이다. 창의적 기업이 성공하려면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해야 한다. 그러나 리소스가 부족한 startup이 한두개의 창의만으로 승부하긴 어렵다. 특허나 기술 축적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호해야 한다. 특허가 법적 장벽이 일부 될 수 있지만 만능이 아니다. 축적된 기술 차별성으로 최소 1년을 앞서가야 창의를 기업 성장 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래서 startup은 창의적 기술 혁신 기업이어야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소셜 네트웍 성장과 혁신 추동은 나비를 키우는 것처럼 (Foster human networks just like attracting butterflies)

혁신에 관련된 블로그 글에서 소셜 네트웍과도 연결된 중요한 지적을 하여 인용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기업의 혁신을 지속시키기 위해 사람을 좀더 혁신하도록 고무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매우 어려운 문제인데, 이것을 고양이를 키우듯 갇힌 공간에서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혁신을 하도록 사람을 끌어들이고 이들을 네트웍 속에 엮어두는 것은 고양이를 키우는 모델이 아니라 나비를 키우는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나비가 밖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나비가 자주 찾아오도록 좋은 정원을 가꾸는 것이 핵심적인 방법론이라는 주장입니다. 특히 우수하고 개인적 성향이 독특한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에서 협업과 혁신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더더욱 나비를 모으는 정원의 은유를 관리의 지침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관련 블로그 :  Blogging Innovation - Managing Space to Foster Networks 기업에 혁신을 도입하는 것과 소셜 네트웍은 요즘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두 주제인데요. 나비 정원 모형은 비단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기업의 공간 내에 혁신 교두보를 만드는 데에만 응용될 것은 아닙니다. 소셜 네트웍이란 사람들의 관계를 단순화한 모형 위에 쌓아올리는 새로운 사회이자, 실제 사회의 확장(augmenta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 소셜 네트웍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관계를 잘 정의하는 것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모을 것인가, 또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원이 어떤 향기와 꿀을 나비들과 나누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정원은 향기와 꿀을 주는 꽃들을 많이 가꾸지만, 나비들은 꿀을 먹으면서 꽃술을 옮겨 꽃들을 열매맺게 해줍니다. 정원에서 꽃과 나비의 생태계인 셈이지요. 사회적 속성이 강한 사람의 존재를 나비 대신 대입해보면 정원에서 음료수나 앉아서 얘기할 테이블도 제공해준다면 많이 모이...

이게 소셜 커머스의 원형이 아닐까요? 페이스북에서 친구 커피 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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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Facebook용 스타벅스 App을 사용하면 온라인에서 친구의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소셜 커머스. 물론 스타벅스는 Facebook friends 네트웍을 사용하지만, 소셜 네트웍과 밀접하게 결합된 형태의 상거래 중 하나가 아닐까요? 좀더 상거래에 적합한 네트웍의 등장과 더 다양한 형태의 소셜 커머스를 기대해봅니다. Buy Your Friends Starbucks on Facebook The generous types among us now have a convenient way to treat friends to Starbucks from afar. Facebook members can credit their friends’ Starbucks cards without ever leaving the site, thanks to an update added today to the Starbucks Card Facebook application. ...

지금 Social Commerce, Social Game이 정말 Social한가?

Social Commerce가 정말 Social한가? Social Commerce에 대한 관심이 높다. Groupon이란 공동 구매 방식 상거래 서비스가 미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자 국내에서 너도 나도 유사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Social Commerce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의 공동 구매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왜 Social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너도나도 Social Commerce라는 이름으로 비즈니스에 돌입하고 있다. 솔직히 Groupon은 Social과는 큰 관련이 없는 공동 구매 서비스이다. 공동 구매 할인을 받으려면 인원을 채워야 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인원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Social Network을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사이트가 붐벼서 정원이 차기를 바라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이 30명을 정원으로 특정 일 특정 시에 공동 구매를 한다면, 친구들 다 불러모아 회식하지 않는 이상 Social Network을 활용할 일이 뭐가 있을까? Social이라는 용어가 트렌드로 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에 활용하는 게 아닐까 싶다. Facebook과 Twitter를 연동한다는 의미의 소셜 서비스 정도가 아닐까? 식당 예가 좀 적합하지 않았을 수는 있겠다. 어쨌든, 공동 구매는 새로운 상거래 모델은 아니다. Facebook과 연결하는 건 주 기능이라기보다는 부가 기능인데 이것이 의외로 효과적이라든지 Facebook Application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면 이해할 수 있겠다. 어쨌든 Social Commerce에서 Social 부분은 Facebook과의 결합을 뜻하는 것 같다. 진정으로 Social에 기반한 Commerce는 아니라고 느껴진다. Social Game은 Social한가? Social Game도 유사한 맥락에서 의구심을 준다. Facebook App으로서 Facebook의 friends 정보를 마케팅적으로 활용하고 추천하는 데 사용하는 온...

책 소개 : Programming Collective Intelligence

social, mobile 시대를 맞아 개발자들이 알아야 할 두 가지 큰 기술 영역으로 분산 컴퓨팅 관련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과 Artificial Intelligence 관련된 영역이 있다. 이 중 Web 2.0에서 많이 사용되는 Intelligence 기법들을 실용적으로 설명한 책이 있어 소개한다. O'Reilly 에서 2007년 8월에 출간되었으며 제목은 Programming Collective Intelligence (Tob Segaran 지음), 부제목이 Building Smart Web 2.0 Applications이다. Intelligence 관련한 지식이 거의 없어 고민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활용할 수 있는 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은 핵심 알고리즘들에 대한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web 2.0 환경에 맞춘 실 예제를 python 언어로 작성된 코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너무 장황해지지 않은 수준에서 (307페이지) 책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wikipedia에서 검색하면 모자라는 설명들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은 Bayesian Classifier, Decision Tree Classifier, Neural Networks, Support Vector Machines(SVM), k-Nearest Neighbors(KNN), Hierarchical Clustering, K-Means Clustering, Non-Negative Matrix Factorization(NMF), Simulated Annealing, Genetic Algorithms 등이다. 기본 설명과 활용 예제로 빠르게 내용이 전개된다. 깊이 있는 부분은 훨씬 더 두꺼운 교재나 논문, 강의 동영상 등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Machine Learning 관련 강의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참고하길. Standfo...